일본어(日本語 (にほんご) 니혼고, 듣기 (도움말·정보))는 야마토 민족의 언어로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3천 만이 넘는 사람들이 이 언어를 사용한다. 주로 일본에서 일본인이 쓰고 있으며 줄인 말로 일어(日語)라고도 한다. 일본어를 글자로 표기할 때는 가나와 한자를 사용한다.
일본어는 외래어를 표기할 때 가타카나를 쓰지만 발음이 아, 이, 우, 에, 오로 상당히 적고 받침도 없다.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의 외국 지명 (울진을 우루진, 성남을 송나무로 적는 등 한국 지명도 외국 지명에 해당하므로 한국식 발음대로 옮겨 적는다), 박지성, 박주영 등 외국 인명은 현지 발음대로 일본어로 옮겨 적으나, 영덕군, 대구광역시 등 한국 지명은 과거 일제 강점기에 사용했던 일본어 발음을 빌려 와 히라가나로 적기도 한다. (행정 단위를 제외한 지역명은 현지 발음, 행정 단위는 일본식 발음으로 표기한다.)
일본어는 사실상 일본의 공용어이기는 하나 일본 법률상의 공식 공용어는 아니다.[1]
언어 사용자는 일본 외에도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 하와이 주, 캐나다, 포르투갈, 몰타, 남아메리카(아르헨티나, 브라질), 기타 아시아 지역, 태평양 연안 국가(미크로네시아, 괌, 북마리아나 제도, 마셜 제도)와 대한민국, 중화민국, 중화인민공화국, 타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러시아(주로 사할린 섬) 등지에 부분적으로 언어 인구가 있다. 그리고 일본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지역으로 일본 이외에도 팔라우의 앙가우르 주가 있다.
일본어는 크게 오사카와 교토를 중심으로 하는 서일본방언(西日本方言, 또는 관서방언(関西方言)과 도쿄와 요코하마를 중심으로 하는 동일본방언(東日本方言, 또는 관동방언(関東方言) 으로 크게 양분된다.
방언에 관한 일본의 문헌적인 기록은 현존하는 일본의 최고의 시가집인 만요슈(万葉集)에서 나오는데 여기에는 아즈마 지방(현재의 간토 지방)의 방언의 노래가 있다. 나라 시대에도 이미 나라 지방을 중심으로 중앙어와 그 외 지역의 방언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고 한다. 일본의 방언 연구는 에도 시대 때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메이지 시대를 거치면서 국가에 의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그 밖에도 도호쿠 방언, 호쿠리쿠 방언, 고신에쓰 방언, 나고야 방언 등의 주부 방언이 있고, 히로시마 방언 등의 주고쿠 방언, 시코쿠 방언, 하카타 방언 등의 규슈 방언 방언 등 수많은 지역성이 강한 방언이 존재한다.
특히 오사카의 방언은 지역색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온화한 인상의 도쿄에서 주로 사용하는 표준어(標準語 효준고[*])에 비해 오사카는 해상 교통이 있는 상업도시였기 때문에 오사카 방언은 활발한 억양이 특징이다. 교토 방언은 ‘위쪽 말’(上方ことば 가미가타코토바[*])이라고도 하는데 수도가 오랫동안 교토에 있었다가 도쿄에 옮겨졌기 때문에 품위 있고 격조 높은 말로 여겨져 왔다.
현재 공식 장소 등에서는 평상시 방언을 말하는 사람도 표준어를 이용한다.[2]
도쿄 방언은 거의 표준어에 가깝기 때문에 표준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본래 에도 방언이라고도 불린 것으로 ひ(히)와 し(시)의 발음의 구별이 되지 않는 등 표준어와는 다르다. 홋카이도 방언도 거의 표준어에 가깝지만 특히 형용사 등에 홋카이도 특유의 방언이 포함된다.
일본어에서는 보통 한자(漢字 (かんじ) 간지[*])와 히라가나(平仮名 (ひらがな)), 가타카나(片仮名 (カタカナ)), 이 세가지 종류의 문자를 주로 섞어 사용하며 그 밖에도 로마자와 아라비아 숫자도 함께 사용한다. 이들 가운데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는 한국어의 한글과 같은 표음문자고, 한자(간지)는 한국어에 쓰는 한자와 거의 동일한 표의문자이다. 한자 위에 히라가나를 쓴 것은 후리가나(振仮名 (ふりがな))라고 부른다.
전통적으로 메이지 시대 초반까지는 일본어의 맞춤법에서는 띄어쓰기를 사용하지 않고 히라가나만을 사용하거나 교육용 문서에서는 단어 사이에 공백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구두점 등을 사용할 때도 서양의 문장 부호들(따옴표, 물음표, 느낌표, 온점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었다.
오늘날 현대에는 대부분의 공문서와 사문서 모두 단락 부호로 ‘、’(한국어 맞춤법의 ‘,’에 해당) 및 ‘。’(한국어 맞춤법의 ‘.’에 해당)이 넓게 이용되고 있다. 1951년 10월 30일, 일본의 국어심의회 건의 제3의 5의 주2에서는 ‘,’및 ‘.’를 사용하도록 가이드라인이 짜여졌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준수되어 있지 않다.
일본어에는 한자가 전래되기 이전부터 일본어의 고유어인 ‘야마토코토바’(大和言葉)가 있었고, 그 후에 중국에서 직접오거나 혹은 한반도 서해안(특히 백제 또는 고구려)을 경유하여 전래된 한자를 읽을 경우에, 전래되기 전부터 발음되고 있던 한자음을 사용한 온요미(音読み)만을 사용하지 않고, 그 한자와 같은 의미를 가진 야마토코토바(大和言葉)의 발음을 적용시켜 발음하는 군요미(訓読み)로 불리는 훈독을 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일본어에서는 하나의 한자에 여러개의 발음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한국어에서는 水를 ‘수’(일본어로는 すい)로밖에 읽지 않지만, 일본어에서는 군요미인 ‘미즈’(한국어 고유어인 '물' 에 해당)라고도 읽는다. 한국어에서 비교적 드물게 복수의 발음을 가진 金(금, 김)의 경우, 일본어에서는 온요미인 きん, こん 이외에 금속, 돈 등을 의미하는 군요미인 かね라고도 읽는다.
보통 온요미의 후리가나에는 가타카나를, 군요미의 후리가나에는 히라가나를 사용한다. 만요슈에는 만요슈만의 만요가나가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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